1. 중국은 백두산을 북한과 국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이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 걸쳐 있어 일부 산은 두 나라가 국경을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이때 어느 누구도 그 산 전체를 특정 국가의 산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중국 역시 백두산 전체가 중국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백두산 중 중국 국경 내에 있는 것이 중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이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2. 북한은 실제적으로 금강산 대부분의 실제적 점유자입니다. 금강산을 어디부터 어디까지 볼 것인지가 문제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금강산은 북한 영토입니다. 북한을 우리나라의 부속 지역으로 보지 않는 이상 금강산은 북한의 영토가 맞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평양을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하지 않듯, 금강산 역시 대한민국의 영토가 아닌 것은 맞습니다. 다만 헌법적으로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3. 일본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자기들 지껄이는 소리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우리가 이미 실효지배 하고 있고, 정작 일본인들은 독도가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