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염색 후 물빠짐 오늘 오전에 갈색염색을 했는데 색이 너무 안이쁘게 나오기도 해서 복구하기
오늘 오전에 갈색염색을 했는데 색이 너무 안이쁘게 나오기도 해서 복구하기 위해 찾아보다가 물빠짐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이게 밝아진다는 사람도 있고 원래머리 처럼 돌아온다고도 하는데 도대체 뭔가요? 탈색은 한번도 안했어요!
^^ 안녕하세요~ 염색하신 당일에 색이 마음에 안 드셔서 걱정 많으셨을 것 같아요 ㅠㅠ
염색 직후인데 색이 애매하거나 어둡게 나와서 '물빠짐'이나 '시간 지나면 밝아지나?' 하고 찾아보시는 경우 정말 많아요!
물빠짐은 말 그대로 모발에 입혀진 염색약 색소가 점점 빠져나가는 현상이에요.
염색약은 특히 머리를 감거나 햇빛, 열기, 마찰(빗질 등)에 노출되면 점점 색이 연해지거나, 약간 다른 톤으로 변할 수 있어요.
2. 물 빠지면 밝아지는 건가요? 원래 색으로 돌아가는 건가요?
단, 이건 모발 상태나 어떤 염색약을 썼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밝은 색으로 염색했는데 처음보다 너무 어둡게 나왔다면?
→ 며칠 지나면 조금씩 밝아질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새치 커버용이 아닌 패션염색이면 더 그렇고요.
→ 이건 염색약이 모발에 잘 안 먹었거나, 톤 차이가 작아서 그럴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색이 좀 더 드러날 수도 있지만, 물빠지면서 원래 모발색이 더 드러나 보일 수도 있어요.
네, 질문자님처럼 탈색 없이 염색한 경우엔 색이 한계 이상으로 밝게 올라오진 않아요.
그래서 물이 빠진다 해도 ‘밝아지는 정도’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색이 살짝 연해지면서 톤이 부드러워지거나 붉은기/노란기 등 염색약 속 색감이 더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요.
일단 2~3일 정도 기다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머리를 몇 번 감고, 햇빛을 받으면 색이 살짝 변하면서 좀 더 자연스러워질 수 있어요.
급하게 바꾸고 싶진 않지만 톤 보정은 하고 싶을 땐 컬러 트리트먼트도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초코브라운 계열이나 붉은기 없는 브라운 트리트먼트로 한번 덧발라주면 톤이 정리돼요.
만약 색이 너무 별로고, 절대 못 참겠다 싶으시면 미용실에 가서 톤다운이나 중화염색 문의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처음 염색 후 색이 정착되기까지는 보통 3~5일 정도 걸리니까, 너무 급하게 판단하지 마시고 조금 기다려보셔도 괜찮아요~
도움 되셨길 바라고, 예쁘게 색 정착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