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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성애자인걸까요? 어릴 때부터 그런 쪽에 거부감이 심하긴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어릴 때부터 그런 쪽에 거부감이 심하긴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심해지기만 했구요…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고 가벼운 스킨쉽 같은 건 좋아해요. 근데 성관계를 좀 심하게 싫어해요. 싫어한다기보단 좀 역겹고 더럽게 느껴요. 좀 그렇다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역겨워해요. 남이 제 몸을 보는 것도 그렇고 제가 남 몸을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다 싫어요. 하지만 상대를 좋아하는건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저는 평범히 연애하고 데이트하면서 제 마음을 표현하고 만족해하는데 다수의 사람들은 그걸로 끝이 아닌가봐요. 플라토닉으로 인해서 사귈지 말지도 고민하시고… 그정도로 성관계가 중요한가? 좋은가?싶기도 해요. 처음 인터넷에서 야한 걸 접했을 때도 기분이 너무 나빠서 그 이후로 광고같은 거에 뜰 때마다 눈썹이 찌푸려지고 바로 꺼버리구요, 제가 태어난 것도 어찌보면 성관계 때문이니까 그걸 생각하고나니 제가 태어난 것도 제 몸도 더럽게 느껴지고 소름이 돋는거예요. 인터넷에선 플라토닉은 존재할 수 없고 성관계는 인간의 본능이라고 하고… 그런걸 볼 때마다 너무 사람이란 존재가 역겨워져만 가요. 이런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가볍게 했었는데 저보고 무성애자가 아니냐고 들어서 물어봅니다.
그런거같긴하네용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