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저는 36살 돌싱 남자입니다.이혼은 3년 전에 했고 아이는 없습니다.전 부인과 결혼 기간은 1년 6개월인데 혼인신고는 했었습니다.이혼 사유는 제가 도박을 해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이혼 후 현재까지 투잡생활 이어가면서 지인 채무 정리는 거의 다 끝나가고 제 개인 신용 대출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문제는 3년동안 일만 하다보니 연애를 다시 해볼 생각 같은건 하지도 못했다고 말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물론 돌싱이 연애하기 힘들다는 것도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서 시도조차 안해봤던 것도 사실입니다.그런데 최근 채무 정리가 어느정도 진행되다 보니 투잡 일수를 줄여서 개인적인 시간 여유가 생겼습니다.그런 와중 한 여성을 보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를 핑계로 연락처를 물어보고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30살 미혼 여성분입니다.연락을 한 지는 좀 되었는데 만나서 식사를 한 횟수는 한번 뿐입니다. 저는 더 가까워 지고 싶은데 여성분이 그 기회를 쉽게 주시진 않는 상황이네요. 그건 그렇고 그 분이 그래도 연락을 하면 잘 받아주고 그런 상황이라 다음 만남에 돌밍아웃을 하고 상대방의 결정에 따를 생각인데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 할 지 감도 안잡히고, 막상 나는 용기 내어 얘기했는데 그 이후로 그 분과 연락이 끊기는 것도 너무 걱정됩니다.그래도 솔직하게 말하는게 그 분의 앞으로의 인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요즘 고민으로 밤 잠을 설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도박은 이혼 후 끊고 있고 단도박 회복모임 성실히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전 도박과 이혼,채무 상환으로 인해 나이 36살 먹고도 아직 모은 재산이 없습니다.. 너무 후회되는 과거지만 앞으로 잘 살아보려 노력중입니다. 너무 돌 던지지 마시고 진정성 있는 답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