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제과제빵 질문을 쓰는 것도 3번째네요.전 중3 여학생입니다. 현재 제과제빵을 시작한지는 9개월 정도 됐습니다.물론 지금까지 9개월은 다 홈베이킹이였고, 지난 주에 학원 상담을 받아서 이번 주부터 학원에 가기로 했습니다.현재 가장 큰 고민은 대학 고민이 가장 큽니다.저는 원래 한조고나 국조고 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아무래도 실기 경력이 쌓이면 더 유리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부모님께 말씀 드려보니까 특성화고는 극구 반대하십니다. 부모님 의견이 너무 확고하셔서 고등학교는 일반고를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다보니까 제과제빵학과만 가는 것보단 조리학과로 가면 제과제빵을 함께 배우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고 나온 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또 고민을 조금 하게 됐습니다.먼저 첫번째는, 특성화고에 진학을 하고 학원을 끊는게 유리할까요, 일반고를 다니며 학원을 계속 다니는게 유리할까요?입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특성화고를 반대하시긴 하지만 나중에 다시 얘기를 해볼 생각은 충분히 있습니다.두번째는 만약 대학을 간다면 전문가들이 어떤 대학을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의 각각 장점이 있지만, 조금 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느 것이 더 나은지 궁금합니다. 세번째는 제과제빵 학과만 전공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조리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입니다.네번째는 제과제빵이나 조리학과가 있는 대학은 어느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이렇게 제 질문은 총 4개입니다.1. 특성화고 진학 후 학원 끊기 or 일반고 진학 후 학원 다니기2. 2년제 대학 or 4년제 대학3. 제과제빵 or 조리학과4.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 추천참고로 저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학원을 이미 다니기로 한 상태입니다.‼️ 고민이 많은만큼 글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이 길어도 좋으니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또래 딸같은느낌에 한번 적어봅니다.

1. 특성화고 진학 후 학원 끊기 or 일반고 진학 후 학원 다니기

= 부모님 의견에 찬성합니다. 아직 중3인데 특성화고 가면 진로방향을 틀기 어려워집니다.

세상은 하고싶은것도, 할수있는것도 많으니까요.

일반고로 가도 제과제빵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일반고가면 친구들과 공유되는 관심사들이 특성화고보다는 많이 덜하겠죠.

그리고 목표는 나이먹으면서 조금씩 바뀔수도 있어요.

2. 2년제 대학 or 4년제 대학

= 우리나라는 4년제를 나와야 그래도 인식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건 뭐 어쩔수 없는건데

질문자님이 대학생정도의 나이가 되었을때의 사회인식은 어떻게 변할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딸같은 분께 권하고자 하는건 4년제 좋은 학교가서 교환학생(해당 언어는 별도로 미리 꾸준히 공부해야겠지만)으로 제과제빵으로 유명한 나라인 이태리나 일본 등 교환학생경험을 쌓는다는 목표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제과제빵 or 조리학과

= 제생각엔 조리학과가 폭넓게 선택할수 있어서 제 딸이라면 조리학과를 권하고 싶습니다.

호텔부터 고급 식당까지, 제과/제빵/일식/한식/중식 이렇게 고루고루 영역을 확장할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제빵기능장 이런거 따서 가게에 자격증 액자로 걸어놓으세요.

개인사업하게 되면 홍보효과도 좋구요.

4. 대학교는 많아요 아래 링크에서 검색해보시면 엄청많이 나옵니다.

https://www.adiga.kr/man/inf/mainView.do?menuId=PCMANINF1000 대입정보포털

adiga,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학입학정보

www.adiga.kr

개인적으로 아시는분들 얘기를 하자면

한분은 영양사 관련 프리랜서로 일하시는분도 계신데 바쁘게 일하시긴 한데 1억 넘게 버시더라고요

한분은 학교 영양사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신 분도 계시고

한분은 유럽 여기저기 일하고 경력쌓고 하다가 현재 두바이 호텔에서 일하시는분도 계시고(이분은 총각임)

그러고보니 제과제빵 고등학교 선생님은 아는사람이 없넹...

중3에 벌써 목표가 있는게 기특합니다.

10년이 지나면... 제 덕분에 힘을 얻고 유명해질수 있었다고 제 체널에 인터뷰하는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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