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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성적 때문에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고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고민이 있는데 친구들과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고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고민이 있는데 친구들과 부모님에겐 차마 부끄러워서 바보같지만 익명으로라도 글을 씁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학원을 다녔습니다 다니는 학원에서 수학같은 과목은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제 기준에서 조금 쉬워서 중학교때 90점 이상은 꾸준히 나왔습니다 하지만 수학 이외의 과목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친구들이랑 노는거 좋아하고 게임 밤새하고 담배피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학생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장점을 뽑아봐라하면 사회성이 좋아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예의가 바르다는 소리는 자주 들었습니다 평소 아버지의 행동을 닮아 제가 조금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중학교3학년때 꿈이 생겨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려했습니다 그런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가 가졌던 꿈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장교였습니다. 당시에 봤을때 이점도 많고 계급이 올라가는 과정을 꾸려나가는게 너무나 멋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육사라는 대학은 저같은 사람에겐 최상위급 대학이기도 하고 제가 성적이 안오르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습니다.저는 평소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는걸 좋아해서 툭하면 나가고 내일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또 게임을 해버리고 공부를 하자니 친구한테 연락왔다고 공부를 뒤로 생각하고 휴대폰 보는데 집중해버리고 정말 간단한 유혹에도 끌리는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저는 무량태수,의지박약,궁핍한 한량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공부가 하기싫단 생각은 안들더군요.. 저는 정말 이게 바보같습니다.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나와 그러면 공부 방법을 바꿔보자 또는 휴대폰 사용량을 줄여보자 또는 모든 상황을 뒤로 한채 공부에 전념하자 등등 이런 생각은 들지않고 다음에 잘 보면 되겟지 하며 공부는 안해놓고 시험 끝난 날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뭐라 안하시냐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께선 사춘기 시기인 저의 방황을 정말 많이 참고 기다려주셨습니다. 그걸 저는 너무나도 잘 알아서 작년 고등학교에 올라왔을때 육사에 가고싶다고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선 너무나 좋아하셧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와서도 저는 늘 성적이 좋지 않았죠(5.1~5.5 내신) 5점대라는 내신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1학년을 날려버렸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제가 육사를 못갈 것 같다는 걸 이미 인지하셧음에도 항상 응원해주십니다. 이번 2학년 1학기도 비슷한 성적을 가졌고 심지어 곧 끝나갈 여름방학을 다 투자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아 57점이라는 점수로 떨어졌습니다 아까운 점수라고 할 수 있지만 어찌됐든 떨어졌기 때문에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올해 3월달부터 다니던 수학,영어 학원을 끊고 재수학원에서 공부를 합니다 학교가 끝나고 6시에 가서 11시까지 공부(월~금)를 하고 토,일에는 아침8시부터 나와 11시까지 합니다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꾸준히 10시간 정도 있습니다. 휴대폰을 제출하고 패드로 공부를 하게 하는데 저는 휴대폰이 아닌 패드로 sns를 붙잡고 있네요.. 이런 단순한 것에도 혹하고 또는 멍때리고, 몰래 담배피러 나가고, 몰래 친구들 만나러 가고.. 저희 부모님께선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줄 아십니다. 이런 제가 너무나도 한심하고 우매합니다.. 또 제가 생각했을때 저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방법도 틀린 것 같고 adhd마냥 가만히 있질 못하고 너무나도 쉽게 유혹에 끌리고 집중도 잘 못하고, 잡생각 많고 안좋은 점이 수백가지네요.. 고치려해도 작심삼일이고.. 하지만 저는 맡은 일은 잘 처리하는 편 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대기업에 가까운 회사를 다니고 계시는데요 본사의 부장이시라서 제가 회사에서 요구하는 조건만 충족해오면 말을 잘 해주실 수 있다고 차라리 조금이라도 열심히해서 아버지 회사를 다니는 방법도 있다고 하셧는데요. 제가 할 수 있는 초이스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보겟습니다.1. 지금부터라도 열심히해서 육사에 도전한다.장점: 육사를 가진 못하더라도 열심히 한 노력들로 선택의 폭이 넓어짐, 만약 붙을 경우 모두가 좋아함.단점: 갈 수 있는 확률이 매우 희박,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돈 낭비가 될 수 있음, 앞으로 남은 시간이 적기에 열심히 안될 가능성이 높아 절망감 n배 등등..2. 아버지 회사가 됏든 어떤 꿈이 됏든 한 발 빠르게 육사를 포기하고 적합한 일을 찾아 나선다.장점: 군인보다 더 좋은 직업을 찾을 수 있음, 부담감이 줄어듬 등등단점: 부모님에게 포기라는 큰 실망을 드림, 다른 꿈을 선택하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않음, 방황할 가능성이 증가.제 긴 글 읽어주셔서 먼저 감사합니다 제가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신데요.결코 그런게 아닙니다 저는 누구에게도 부끄러워 말하지 않은 제 진짜 모습을 익명으로나마 말하는 바보입니다. 평소 친구와도 잘 어울려 심한말에도 상처 받지 않습니다 제가 이런 한숨 푹푹 쉬게 만든느 글을 썻다고해서 위로의 말과 동정을 하기보단 제가 진짜 상처 받아도 되니깐 제 성적과 행실을 고려해서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학업 때문에 힘들어하는 আপনার 마음이 느껴져요. 우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আপনার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혹시 지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가 필요하신가요? 아니면, আপনার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은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