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전자담배 유지비 안녕하세요 공부할때만 흡연을 하는 대학 새내기 입니다 평소에는 일절 흡연을

안녕하세요 공부할때만 흡연을 하는 대학 새내기 입니다 평소에는 일절 흡연을 하지 않고 술 마시고, 공부할때스트레스 해소용으로만 흡연을 합니다 두달에 한갑 피는 정도? 근데 연초 냄새가 너무 싫어서 주변 사람들이 많이 피는 전자담배를 피워볼까 생각중 입니다 위에 말 한것처럼 담배에 쓰는 비용도 적어서 부담된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전자담배를 사면 기기, 액상, 코일등 여러가지도 사야하고 계속 교체도 해줘야 한다는 말들이 있어서요 유지비가 많이 들까요? 담배를 피지 말라는 답 말고 제 흡연 습관으로는 비용이 얼마나 들지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글을 읽으니 꼭 제 예전 모습 같아서 답변 남깁니다. 저도 한창 공부하고 일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담배를 찾곤 했어요. 하지만 피우고 나서 손과 옷에 배는 냄새 때문에 오히려 사람 만나는 게 신경 쓰이고, 결국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악순환을 겪었죠. 특히 비흡연자 친구들에게 혹시나 냄새로 피해를 줄까 봐 늘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전자담배 유지비, 질문자님의 흡연 습관에 맞춰서 제가 15년간 베이핑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유지비는 크게 1) 초기 기기 비용, 2) 소모품인 코일, 3) 액상 비용으로 나뉩니다.
우선 기기는 한 번 구매하면 보통 1년 이상은 고장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문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기기들은 보통 3만 원에서 7만 원 사이에서 충분히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능도 좋아서 만족하실 거예요.
다음은 코일입니다. 코일은 액상을 기화시켜 맛과 향을 내주는 부품인데, 보통 2~4주에 한 번씩 교체하는 소모품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처럼 사용량이 매우 적다면 한두 달에 한 번만 교체해도 충분합니다. 코일은 개당 3~4천 원 정도 하니 큰 부담은 되지 않으실 겁니다.
가장 중요한 액상 비용입니다. 질문자님은 두 달에 연초 한 갑 정도를 피우시니, 30ml 액상 한 병이면 정말 몇 달은 넉넉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의 가격 차이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유통 과정 때문에 30ml 액상이 보통 2만 원 내외지만, 온라인에서는 브랜드사가 직접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1만 원 내외로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품질이 떨어져서 싼 게 절대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자님의 흡연 습관을 고려하면, 초기 기기 비용을 제외하면 연초보다 전자담배가 장기적으로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냄새로부터 해방되는 건 물론이고요. 저도 15년간 베이핑을 해오면서 정말 수많은 기기와 액상을 거쳐왔는데요. 결국 중요한 건 본인 입맛에 맞는 '정착 액상'을 찾는 것이더라고요. 이것저것 시도해 본 끝에 저는 콩즈쥬스에 정착해서 사용 중입니다. 질리지 않는 깔끔한 맛과 향 표현이 제 기준에 가장 잘 맞았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용어도 많고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냄새 걱정 없이 깔끔하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겁니다.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