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패션학과 진학을 준비할 때 꼭 실기만 보는 건 아니에요. 실기 없이도 지원 가능한 학교들이 꽤 있어서 수능 성적이나 면접 위주로 뽑는 전형도 눈여겨볼 만해요. 물론 이런 전형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패션학과가 있다면 그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전형 안내를 꼭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생각보다 실기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길도 다양하거든요.

실기 준비가 아직 안 된 고3이라면 지금이라도 기초부터 조금씩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꼭 미술을 오래 배운 친구들만 잘하는 건 아니니까요. 드로잉이나 패션 디자인의 기본기를 유튜브나 온라인 강좌, 학원 등을 통해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도 올라오고, 패션학과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질 거예요.

그리고 혹시 실기가 부담스럽다면 디자인 중심보다는 패션 마케팅이나 패션 비즈니스 쪽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패션학과도 있어요. 이런 전공은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기획력이나 시장 분석 능력 같은 부분도 많이 보거든요. 나중에 브랜드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 마케팅 전문가 같은 길로 나아갈 수도 있어서 진로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에요.

무조건 실기를 잘해야만 패션학과에 갈 수 있다는 건 오해일 수도 있어요. 실제로 요즘은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을 뽑는 학교가 많아졌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방식으로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어떤 패션학과는 자기소개서와 면접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으니 성실하게 준비만 잘 하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 내가 가고 싶은 패션학과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그에 맞게 준비하는 거예요. 실기를 보든 안 보든, 패션에 대한 진심과 꾸준함이 제일 중요한 자산이니까요. 꼭 디자인 실기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