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중학생입니다 저는 재작년에 자퇴한오빠가있는데 오빠라부르기도싫으니 x라할게요 x는 워낙 조용한성격이고 친구도없긴했는데 중학생이되자마자 학교도 잘 안가고 몇달안되어 자퇴했어요 저는x가 조퇴한 학교를지금다니고 있는데 애들이 형제가있냐고 물으면그냥 외동이라해요 애들이 오빠나언니 얘기할때면 저도 그런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생각해요 x는 방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안하고 있고 진짜 밥먹으러나올때 얼굴만 보는사이에요 자퇴하고 얼마되지않았을때는 집이개판이었어요 맨날싸우고 집어던지는 소리나고 그땐 진짜저도개스트레스받아서 혼자귀막고울고 그랬아요 요즘은 잠잠하긴한데 가끔 예고없이 그래서 저도잘모르겠네염 엄마아빠는 그런걸알면서도 걍 x를 초딩키우는거마냥 대하고 잘해주더라고요 이해가안됨 쨌든 최근에 가족끼리 여행을다녀오는데 x가 자해를 하는걸알게됐어요 손목도 여기저기그어놨고 심지어 허벅지에도 상처가있더라고요 저는 그걸알게되고 그냥 같이다니는거조차가 싫어서(자해하는사람을 이상하게 여기는게아니라 x는 힘들일도없고 집에만 하루종일있는데 왜긋는지 이해가안가고 쫌 같이다닐거면 가리려는 노력이라도하던가 진짜 쪽팔리고 짜증났어요) 엄마아빠한테도 막 짜증내고 싫은거티내고 그랬는데 저는 엄마아빠가 싫은게아니라 x랑 같이있는거자체가 싫은건데 엄마아빠는 그냥 제가 사춘기여서 그런거라고 생각할거같아요 그래서 엄마아빠한테 사과하고싶은데 뭐라해야할지모르겠어요 x가싫다하면 아빠가엄청 화낼거같거든요 여행도 엄마아빠랑만 가고싶고 밥도 엄마아빠랑만 먹고싶고 제발그냥 저의일상에서 a가 없어졌으면좋겠어요 요즘에 막 화장실에 핏자국있고 휴지통에는 피묻은휴지가 왕창있는데 나까지 우울해지는거같고 짜증나요 엄마아빠는 x가 힘든건알면서(저는 잘 모르게ㅛ아요) 왜제마음은 몰라주는건지……….. 진짜너무너묻너무싫어요진짜 개역겨워요 어떡하죠 제가 이해가안되실수도있어요 그래도 욕은하지말아주세ㅇㅎ우ㅠㅠㅠ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