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중학교 들어가는 13살입니다. 저는 생각이 너무 많아요 예전엔 그냥 잡생각이었다면 요즘엔 미래에 대한 생각만 해요 적당하다면 좋을텐데 저는 항상 중간이 없어서 과하게 생각해요. 미술쪽으로 가고 싶어서 미술학원도 등록했고 부므ㅡ님께도 예고가고 미대가고 싶다고 말씀 드렸어요. 근데 자신이 없어졌어요. 사실 원래부터 없었어요 제가 커서 미대에 다니고,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는게 상상이 안돼요 심지어는 중학교에 다니는 것조차도. 개학이 다음주인데 학교가는 생각만 해도 몸에 힘이 쭉 빠지고 자퇴하고 싶어져요. 저는 글러먹은 걸까요? 초3때부터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요즘은 정말 못버틸 것 같아요. ㅈㅎ는 무서워서 손 안댔어요. 그냥 힘들어요. 정신과에 가면 저도 고쳐질 수 있을까요?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