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문제가 있는 건지 알려주세요..! 저는 올해 20살이고 대학생이에요.저는 친한 친구들이랑 있으면 밝고 말이 많은데
저는 올해 20살이고 대학생이에요.저는 친한 친구들이랑 있으면 밝고 말이 많은데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이에요.고등학생 때 저의 대한 허위 소문이 심하게 나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걸렸었는데 그러면서 자퇴를 하게 되었거든요.외모가 예쁜 편이고 성격 자체는 밝아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고 그랬습니다.다만, 밖에 나갈 때 예전보단 불안감이 적어지고 많이 무뎌진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았는데 대학교를 입학하고 선배들 동기들 다같이 모여 술자리를 가질 상황이 생기다보니까 다시 불안함이 올라오더라고요. 저는 음주도 그렇고 술게임도 그렇고 정말 하나도 재미가 없어요.. 오티는 안 갔고요. 이번주에 개강총회 할 때 술자리 가질 것 같은데 가기 싫고 그래요.(아직 술자리 경험 x)제가 말주변이 없고 텐션이 높지가 않아서 어울리지 못하고 상황을 못 따라갈까봐 그런 것 같아요.저는 또래 20살만큼 활발하게 놀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집에서 혼자 책 읽는 게 더 편한데 이게 우울감 때문에 고립되고 싶은 건지 제 성격인지 구분은 안 가네요.사람들과 친해지는 걸 꺼려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곁을 안 내주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그렇게 반기지 않는? 타입같아요.. 친구들 안 만난지도 꽤 됐고 성인 돼서 술도 가족들이랑만 좀 마셨는데 친한 친구들 오랜만에 보면 너무 반가워도 제가 예전처럼 막 떠들고 그러진 않을 것 같은데 이게 성격이 덤덤하게 바뀐 건지.. 아으 잘 모르겠네요.제가 극복을 해야하는 부분인가요 아니면 이렇게 살면 되는 건가요? 밖에 나가고 돌아다니는 거 다 괜찮은데 사람들 눈에 제가 안 보였으면 좋겠는,, 분명 어릴 땐 너무 까불어서 문제였는데..ㅋㅋㅋ 정말 오래보고 친했던 친구들도 말도 안되는 허위 소문 하나로 뒤돌아버리니까 친구 뭐 있나 싶고.. (이후로 가볍게만 사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남한테 관심 없다는데 1년 내내 소문이 왜곡 되고 과장 되고 그로 인해 선입견을 가지고 저를 모르는 사람들도 심심할 때마다 제 얘기를 하니 사람들은 쓸데없이 남한테 관심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즈그들끼리 소설을 쓰더라고요)또 2년간 친구들 아예 안 만나고 혼자 있었다보니 진짜사람들한테 다가가는 법을 잊어버렸나 싶고 그러네요..~혼자 있고 싶다고 회피하고 그러면 그거대로 문제겠죠?저에게 문제가 있는 건지 알려주세요 혼자 생각하니 잘 모르겠네요..!!
개강총회는 알코올 알레르기 있다구 조심스레 말씀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개강총회 안 가두 별 말씀 없으실 거구 나중에 강의실이나 동아리 하나 들으면서 대학 친구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친한 친구들이 허위 소문으로 인해서 손절을 한 경험이 있으시다고 했는데 그건 그 아이들이 나빴던 거고~ 무슨 일이 있든 거기까지였던 아이들일 거예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첫 대학이고 첫 새내기이고 지금만 누릴 수 있는 대학생활인데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말도 걸어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사람들과 보내며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서 즐겁게 보내야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