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유학 후 취업과 이민을 동시에 고려하고 계신다면 결국 선택의 무게중심은 호주와 뉴질랜드 중 어느 나라가 장기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1. 경제 규모와 일자리 다양성​

호주는 뉴질랜드보다 인구와 경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산업 전반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존재합니다. 특히 간호, 의학, 공학, IT, 교육 분야는 꾸준히 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해외 유학생에게 취업 기회가 상대적으로 넓게 열려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국가 규모가 작아 취업 기회가 한정적이라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2. 이민 제도의 안정성​

호주는 매년 약 19만 명 규모의 이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이 졸업 후 취업비자 → 기술이민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마련돼 있습니다. 반면 뉴질랜드는 경기 상황이나 정부 정책에 따라 이민 조건이 크게 변하는 경우가 많아 예측 가능성이 낮습니다.

3. 실제 인재 이동 흐름​

작년만 보더라도 수만 명의 뉴질랜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이 더 나은 일자리와 생활 조건을 찾아 호주로 이주했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현지인들조차 호주에서 더 큰 기회를 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에 기회가 사라지며 뉴질랜드를 떠난 뉴질랜드인의 수가 작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중이구요. 500만정도의 인구에서 13만명 이상이 떠났다면 심각한 상황인겁니다

4. 생활 환경 차이​

뉴질랜드는 자연환경과 삶의 질 지표가 높은 나라지만, 임금 상승률과 취업 시장의 크기 측면에서는 한계를 보입니다.

호주는 글로벌 기업과 산업이 발달한 대도시들이 있어 유학 후 현지 경험을 살려 커리어를 이어가기 좋은 구조입니다.

정리하면, 안정적인 이민 루트·다양한 취업 기회·실제 인재 이동 추세를 종합했을 때 유학 후 취업과 이민을 목표로 한다면 호주가 더 유리한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뉴질랜드는 삶의 여유와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매력이 크지만, 커리어와 이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호주 쪽으로 무게가 기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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