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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적응인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여자 입니다.원래 성격도 소심하긴 한데 완벽주의 성향까지 있어
안녕하세요 20대 여자 입니다.원래 성격도 소심하긴 한데 완벽주의 성향까지 있어 별거 아닌 상황에도 윗사람과 말하거나 많은 또래애들(3-4명 이상만 되는 소그룹에서도) 앞에서 말할때도 주목 받는게 두려운지 목소리를 떨고 약간 당황해서 헛소리를 합니다. 그래도 그게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제가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부터 언어도 완벽하지 않은데 완벽주의자다 보니 남들과 얘기할때 1대1로 얘기를 해도 긴장을 하고 말을 더듬거나 고장나거나 애들이 저로 인해 웃을때도 (웃겨서 웃는게 아니라 고장난 모습을 보고 이상해서 웃는거 같습니다) 저는 혼자 무표정으로 있기는 뭔가 이상해서 억지로 웃는데 그 웃는것도 얼굴이 막 떨리고 모두가 저를 이상한 애로 보는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고 매일이 고통이라 사람들과의 대면으로의 대화를 기피하고 인간관계에 지쳐 sns도 지웠습니다. 상황이 그러다 보니 외국어도 못하는게 아니였는데 (다른 애들보다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스스로의 검열이 심해서인지 발음과 표현도 거의 기초수준밖에 안나오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실어증같이 말하려는데 목에서 막혀서 꾹 눌린느낌이 들며 안나온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앞으로 회사 생활 하는것도 두렵고 정말 매일매일이 우울합니다. 마음 편히 먹고 해라, 완벽하려 하지 마라 같은 처방은 사양하겠습니다. 이미 노력했는데 성향이 이렇다 보니 절대 안되더라구요. 제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정신과에 가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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