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래인 여친아아는 선배 청모 간다고 형네 집에서 자고 올거라고 근데 여선배도 한명 있다고 말했는데 맘에 안든다고 울면서 짜증나니까 알아서 하라고? 물론 내가 늦게 말한것도 있지만이건 청모잖아?그리고 그 여선배도 남친있고 솔직히 여자로 안보이는데 너는 이해못하겠지? 나는 너 입장이 이해가 가는데 왜 너는 내 입장을 이해를 안해줄까...내가 빌었잖아 진짜 친한 선배여서 가야된다고.. 밤늦게 가서 밤운전은 위험하니까 자고 가는게 내 안전을 위해서도 맞지 않을까?내가 되게 오냐오냐 너 말이 다 옳다해주니 진짜 너가 다 맞는 줄 아나보네그리고 나는 너랑 결혼까지 할 생각으로 너네 부모님도 자주 뵙고 그래 그렇게 해서 너네 집에서 니방에서 자고 가는거 까지 허락 받았어 여기까지 하는데 엄청 오래 걸렸어 근데 너는 단한번도 너희 부모님 앞에서 내편 들어준적 없잖아 나는 항상 너네 집 가서 식사자리 한번하면 굉장히 굉장히 불편해그런데 뭐라고? 새우 안까줬다고 어머님이 너 사랑받지 못하는거 같다고 그랬다고? 그렇게 말하시는데 너는 얘가 이런건 잘 못해~거렸다고? 새우까지 까줘야되냐? 니가 무슨 갓난애기야? 짜증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참았어 너네 집안에선 내가 을이니까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솔직히 24살이 될때까지 둘이서 여행한번 못가게 한다는게 난 이해가 안됐어 지금은 자유롭지만 그렇게 가둬놓고 아껴놓고 키우면 노총각 노처녀 될텐데 나는 그렇게 생각해. 진짜 매번 싸울때마다 진짜진짜 어이없는걸로 억울하다 이러면서 짜증내면서 울면서 나한테 자기가 이상한거냐고 내가 나쁜사람이냐고 뭐라뭐라하는데 너가 사회성이 없는거 맞구요 어딜가든 남자를 그렇게 잡아선 안되구요 너 집착 엄청난거 맞고 취미 만들라 그래도 나랑 전화하는게 취미라 그래서 그러지 말아달라 넌 날 너무 의존한다 너무 기댄다 했더니 울면서 그러면 안되냐고 왜 그렇게 말하냐고 헤어질거냐면서 엉엉 울어 왜? 너는 어릴땐 부모님한테 길러지고 커서는 남편한테 길러지려는거야? 취미조차 없는 사람은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야 솔직히 주말에 1시간 마다 전화하는건 좀 도리가 아니지 않니? 나는 또 너 삐질까봐 그걸 다 받아줬네? 버릇 나빠지는거 모르고친구들이랑 게임할거라고 하고있다고 지금 집중해야된다고 몇번이고 말하는데 너는 이해도 못하고 게임을 무슨 2시간씩이나 하냐 나랑은 주말엔 연락도 안할거냐 아주 ㅈㄹㅈㄹ 너랑 한번 전화하면 기본 2시간인데 그동안 나는 전화만 붙잡고 아주 너만의 코미디언이 되야해 그러다 말실수 하나라도 해서 너 삐지면 아주 말짱도루묵이지 그래서 나는 너땜에 전화하는게 싫어졌어 나만 한참 얘기하다가 나만 침이 튀어라 웃겨주다가사소한 말실수 하나에 지금 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냐면서 짜증난다고 끊으라고 하고 끊어버린게 몇번이나돼이때까지의 내 노력은 모두 헛수고야 너랑 전화해봤자인거지 오히려 사이만 더 나빠지고 좋을게 하나도 없네? 그럼 내가 왜 니 전화를 받아야되고 감정 노동을 해야하지? 너가 돈을 주는것도 아닌데 말이야 또 결혼하면 애도 낳기 싫다며? 겨우 설득에 설득해서 한명은 갖고 싶다 까지 갔는데 솔직히 남자들 대부분은 애 안낳을거면 결혼 안한다? 연애만 하고 말지 어떤 남자가 빚내면서 결혼해서 동거만 하고 싶겠어? 내 주변엔 있는데? ㅇㅈㄹ 하지말고 거짓말이니까진짜 너랑 결혼해서 같이 살수있을지가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