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 남자친구와 교제를 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합의 하에 낙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술비와 병원비는 모두 제가 전액 부담하였으며, 이후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남자친구는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저는 수술 후 회복 과정과 심리적 충격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소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곁에 있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그러나 전 남자친구는 제 연락을 차단하거나, 제가 울면서 전화를 걸면 “우는 거 듣기 싫다”며 전화를 끊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이별 직후 전 남자친구에게는 다른 여성이 있었고, 이 사실은 저에게 더욱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이후에도 전 남자친구는 “친구로 옆에 있어주는 건 가능하지만, 연인으로 옆에 있어줄 순 없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저는 여러 차례 전 남자친구에게 제 감정을 전달하며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으나, 전혀 개선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무책임한 언행이 반복되면서 제 정신적 고통은 더욱 심각해졌고, 결국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절차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전 남자친구의 무책임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저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실제로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이는 단순한 연애 문제를 넘어, 임신과 낙태라는 중대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태도로 인해 피해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생각합니다.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낙태 수술비 및 병원비에 대한 반환 청구 가능 여부, 정신적 손해배상 청구 가능 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관련태그: 손해배상,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