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수시 원서에 학종3 논술 3을 쓰려고 생각중인데요 학종은 안정1 적정1 소신1 이렇게 쓸거고 문제는 논술인데요… 제가 쓰고 싶은 대학들이 건대, 숙대, 세종대로 최저가 다 2합 5인데 이번 9모를 진짜 개ㅊ망해서 최저를 간신히 2합 6으로 맞췄거등요 그래서 최저에 따라서 대학을 좀 분산시켜야 할 것 같은데 솔직히 그 아래 대학들을 가려고 논술을 하는 건 아니라서…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2합5 라인 대학들을 포기하고 좀 내려서 쓰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남은 시간 동안 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가는게 맞을까용? 과는 미디어나 콘텐츠 관련학과 원하고요 다른 대학들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ㅏ!!
질문자님께서 수시 원서 지원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습니다. 현재 학종과 논술 전형을 잘 배분하여 지원하시려는 계획이 있으시군요. 특히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현재 9월 모의고사 성적이 2합 6으로 나오셨고, 목표하시는 건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의 최저 기준이 2합 5라서 고민이 깊으실 듯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논술 원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두 가지 선택지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 2합 5 라인 대학을 유지하며 최저에 도전: 남은 기간 동안 수능 공부에 집중하여 2합 5를 달성할 가능성은 분명 있습니다. 특히 9월 모의고사 결과는 실제 수능까지의 학습 성과를 100% 반영하지 않습니다. 최저 기준을 달성한다면 목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최저를 달성하지 못하면 논술 전형 자체가 무산된다는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 최저 기준을 낮춰 하향 지원: 현실적으로 2합 6 또는 그 이하의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들로 논술 지원을 분산하는 것은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목표 대학보다 낮은 대학에 가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안정적인 합격을 통해 대학 진학의 문을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그 아래 대학들을 가려고 논술을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시라면 더욱 신중해야 할 부분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두 가지를 혼합한 전략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미디어 또는 콘텐츠 관련 학과를 원하시니, 이 점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안합니다.
1. 소신 상향 지원 (1~2개): 목표하시는 건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1~2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남은 수능 준비 기간 동안 2합 5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수능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취약 과목을 집중 공략하여 등급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적정 지원 (1개): 현재 모의고사 성적(2합 6)에 맞는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 중 미디어/콘텐츠 관련 학과가 괜찮은 곳을 찾아 적정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확보하면서 논술 실력으로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3. 안정 지원 (0~1개, 선택 사항):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최저 기준이 없거나 매우 낮은 대학 중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유사한 곳이 있다면 한 곳 정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께서 이 부분을 원하지 않으시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부분은 선택 사항입니다.
# 3. 미디어/콘텐츠 관련 학과가 있는 다른 대학 추천
질문자님께서 원하시는 미디어/콘텐츠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 중 수능 최저가 2합 6 이하거나 그에 준하는 곳, 또는 최저가 없는 논술 전형이 있는 대학을 추가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2합 6 이하거나 그에 준하는 최저 대학:
*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등 (수능 최저가 지원 학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확인 필요)
* 단국대학교 (죽전): 커뮤니케이션학부 등 (최저 기준 확인 필요)
*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미디어경험학과 등 (최저 기준 확인 필요)
* 한양대학교: 대부분의 학과 논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습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이 있습니다.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 시립대학교: 대부분의 학과 논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습니다. 미디어 관련 학과가 있는지 확인 필요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등급을 올리기 위한 전략도 매우 중요합니다.
* 취약 과목 집중: 2합 5를 만들기 위해 가장 빠르게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하여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기출문제 분석: 실제 수능과 유사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시간 관리 및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 관리: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관리는 학습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에도 신경 써 주세요.
질문자님께서 현재 느끼시는 고민과 부담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현명하게 지원 전략을 세우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