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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연 끊는 법 곧 성인입니다.엄마랑 정말 안 맞아요. 수틀리면 때리고 욕하고 공부도 못하는게
곧 성인입니다.엄마랑 정말 안 맞아요. 수틀리면 때리고 욕하고 공부도 못하는게 미술로 돈만 많이 든다고 낳았다고 다 뒷바라지 해줘야 하냐고 한소리만 합니다.살면서 엄마랑 지냈던 행복했던 기억이라던가추억도 생각해보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필요한 물건이라던가 선물도 잘 사주는 편인데그것도 기분파고 싸우면 자기가 준 물건들 쓰지도말라고 소리만 쳐요. 나머지 남매는 한 대도 안 맞는데저만 크면서 엄청 맞았어요. 엄마 아빠끼리 사이도 안 좋은데 저는 아빠 닮아서 안 좋은 점만 있다고 보기 싫다고 웃으면서 말하는거도 보기 싫습니다. 저도 웃으면서 대화는 하지만 속으로는 보기싫다는 생각만 들어요 커갈수록 엄마가 왜 이렇게 싫어지는지 대화 말 하는거도 짜증나고 늘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라고 하는데 매번 자기가 기분파가 되고 이제 지긋지긋해서 멀리 떨어져 살고 싶어요. 정서적 독립이니 뭐니 진즉에 끝난 것 같네요.대학 붙자마자 돈을 모으고 나중에 충분히 여유가 되면자취를 하면서 돈만 보내고 일절 연락 안 하고 살고 싶은데 알바를 몇 개정도 하면 좋은지무슨 알바들이 있는지, 성인이 되고 난 이후자취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공부도 못하는데 미술한다고 돈만 많이 든다”, “내가 너를 낳았다고 왜 내가 다 뒷바라지를 해야 하냐” 같은 말은 자녀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될 언어폭력입니다. 이런 말은 자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스스로의 꿈과 선택을 하찮게 여기게 만드는 심각한 정서적 학대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길러주는 것은 ‘빚을 갚으라’는 조건이 아니라 최소한의 책임일 뿐, 그것을 빌미로 자녀를 억압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다면 자존감이 무너지고, 독립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질문자님이 그런 말을 반복적으로 들어왔다면, 죄책감을 느낄 이유는 없으며 앞으로는 본인의 삶과 진로를 지키는 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선택입니다.
현실적인 독립 준비 스텝
대학 기숙사 확인
신입생은 기숙사 우선 입주 기회가 많습니다. 월 10~20만 원 수준이라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기숙사 입주가 어렵다면 고시텔·쉐어하우스를 1차 거처로 고려하세요.
(서울 시세 기준 월세 45~70만 원, 보증금 거의 없음, 밥·라면·김치 제공되는 곳도 많아 200만 원 정도만 있어도 당장 독립 가능).
학기 중 알바
공부와 병행 가능한 알바를 선택하세요.
편의점·카페·스터디카페·사무보조: 주 20시간 기준 월 80~100만 원 가능
방학 때는 풀타임 알바로 월 180~200만 원까지 확보 가능
목돈 마련
장기적으로는 보증금 500만 원 + 생활비 3개월치(약 300만 원), 총 800만 원 이상은 준비해야 원룸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 한복판이라면 보증금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가 흔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장기 목표
대학 졸업 후에는 원룸/오피스텔로 이주
국가장학금, 주거급여, 청년 임대주택 등 제도 적극 활용
부모님께 돈을 보내는 건 의무가 전혀 없으니, 본인 생활과 미래 설계에만 집중하세요.
결론적으로, 지금 상황은 “효도”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는 문제입니다. 학대하는 부모와 거리를 두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선택이며, 가장 빠른 길은 기숙사·고시텔을 통한 조기 독립과 알바·저축을 통한 기반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