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자공학 vs 국숭세단 전자공학과로 비교하면 경북대랑 국숭세단 라인 중에서 어디가 더 높은지, 보통
전자공학과로 비교하면 경북대랑 국숭세단 라인 중에서 어디가 더 높은지, 보통 일반고에서 학종으로 몇점대가 가는지, 그리고 과기대, 인하대는 어느정도인지도 궁금해요!
전기전자, 기계, 화공, 토목 등 일반 공대들은 취업에서 인서울/수도권대 메리트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서울 기준으로도 확실한 명문대 공대 가는 게 아닌 한요. 문과나 예체능계와는 다르고요.
왜냐하면, 전기전자, 기계, 화공, 토목 등등은 문과와 달리, 커리큘럼이 바빠서 공모전/인턴 같은 대외활동(수도권대학의 가장 큰 이점이 이것인데 말이죠.)에 참여할 여유도 잘 없고, 그런 대외활동보다 전공공부 및 전공 관련 자격증(특히 공기업 또는 기술직 공무원 취업일 경우)이라도 하나 더 준비하는 게 전공을 살린 취업이라는 면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전공분야와 완전 다른 분야로 진출하려는 게 아니라면 어디 홍보대사니 행정인턴이니 서포터즈니 하는 대외활동은 공대생에게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적어도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거라면 그렇습니다. 이공계는 본인 전공 실력이 취업에서 가장 우선입니다.
아래 유튜브 댓글에도 나오지만, 회사는 매우 보수적인 집단이고요. 그래서 메가스터디 입결 컷 처럼 년도 별로 자체 대학평가가 휙휙 바뀌고 그러지 않습니다. 만약 건국대가 부산대보다 정말 '좋다' 라고 해도, 회사 고위급 인사 임원 아니고선 과연 누가 자신있게 랭킹 바꾸고 부산대보다 건국대 학생을 더 뽑아야합니다 라고 이재용 회장한테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책임감' 있게. 다른 인서울/수도권 중위권대학, 경북대로 바꿔도 마찬가지고요.
https://youtu.be/NQvTTXGEhPY?si=TVqt9mNy-EpNFeu1
https://cafe.naver.com/suhui/21083920 경북대 부산대 지거국의 장점 지역할당제 이야기하고 가보겠습니다.
경북대 전자구요. 현재는 정말 운좋게 서울시내 대기업 연구소 취업했습니다.입시는 이제 모르겠고 지거국 장점/단점나열하고 가겠습니다.입시는 몰라요이제..20대 후반됨..1. 지...
그래서 위 카페 글쓴이도 공대는 자기처럼 지거국 간 친구가, 인서울 간 친구들보다 잘됐다고 언급하는 것입니다. 산업공학과나 컴공 외의 나머지 공대는 인서울/수도권대 간다고 취업에서 유리해지는 점이 별로 없어서요. 서울 기준으로도 확실한 명문대 공대에 가는 게 아니라면요. 경북대 공대라고 수도권 취업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위 카페 글쓴이도 경북대 전자 출신으로 서울 대기업 연구소 들어가신 분입니다. 경북대 전자면 중앙대 메이저 공대와 비교해도 취업 질에선 별로 꿀리지 않습니다. 네이버카페 댓글 보면 전자/전기분야 전공지식도 해박하신 분 같으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산업공학과나 컴공은 공기업 취업 생각없고 오로지 민간IT기업같은 수도권 사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전제하에서 인서울/수도권대 가는 메리트가 있을 수 있지만요. 민간IT기업 등이 주최하는 관련 공모전/프로젝트 같은 대외활동에 열심히 참가해서 포트폴리오(프로젝트 수행실적 등) 쌓는다는 전제하에서요.
경북대가 속한 대구+경북(둘은 공기업 지방할당제에서 한 권역으로 침)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舊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장학재단, 한국부동산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신용보증기금,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원전현장인력양성재단, 한국전력기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기업들 많습니다. 이들은 신입직 중 35%이상을 경북대 등 대구경북 지역대학 출신자로 의무채용해야 되고요. 학생 고향은 상관없고, 출신대학교의 소재지가 어디냐가 기준입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508516806 “블라인드 면접도 싹쓸이”… 공기업 신입, 국립대 쏠림 심화 [심층기획-지역인재 채용의 명암]
전남지역 한 공기업엔 전남대 출신들의 모임이 있다. 국립대인 해당 대학 출신 직원들이 가끔 만나 식사하는 일종의 친목 모임이다. 이 공기업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채용된 신입사원의 59%는 전남대 출신.
심지어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 등등 상당수 수도권 공기업 취업에서도 경북대 등 지거국이면 "비수도권 지역인재"라고 신입직 35% 채용할당 + 가산점 먹습니다. 인서울/수도권대는 할당제 가산점 1도 없고요.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조금이라도 공기업 생각하신다면 인서울/수도권대학은 가는 것 아닙니다. 오죽하면 아래 사설에서도 인서울/수도권대 출신들이 수도권공기업에서마저 차별당한다고 한탄할 정도입니다. 대신 역으로 이용하면, 수도권 출신이어도 경북대 같은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가면 이런 할당제 + 가산점 다 먹습니다. 애초에 지방할당제 취지 자체가 우수인재가 인서울/수도권에만 몰리는 현상을 완화해서 지역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게 목표라서요. 공기업(수도권공기업도 포함)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신다면 인서울/수도권대는 절대 가지 마세요.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511580415 [사설] ‘비수도권 졸업생 50% 채용’ 개악 발의/수도권 국회의원들 도대체 뭐하고 있나
도내 대학·대학생에 절망 주는 법이 있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다. 여기에 ‘해당 지역’ 졸업생 의무 고용 비율이 있다.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것으로 2017년 개정 때 들어 갔다. 첫 적용인 2018년에는 18%였고 매년 3%씩 올렸다. 지난해 3
그리고 경북대는 국가지원금도 전국7위급으로 많이 받고, BK21같은 국책연구프로젝트 수주실적도 전국6위급으로 연구비도 많이 받아서 시설/장비/실습환경은 서울 어지간한 사립대 공대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꿀리진 않습니다. 이공계는 시설/장비/실습환경이 매우 중요한데 이거 다 돈입니다. 문과와 달리 전공책만 본다고 성과가 나는 분야도 아니고요. 아니면 대기업 투자라도 많이 타야 되는데 이것도 성균관대나 한양대 공대는 돼야 가능합니다. 학부생도 학부연구생으로 BK21같은 국책연구프로젝트에서 연구경험 쌓고 생활비 벌 수 있습니다. 교수나 연구직이 되고 싶다면 경북대 같은 상위 거점국립대가 어중간한 인서울/수도권대보단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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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0/08/07/0006 [에듀워치]BK21 ‘톱5’…서울대·성대·연대·고대·카이스트
대학에 오는 2027년까지 3조원이 지원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 서울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가 ’톱5‘에 랭크했다. 지역에서는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
교수 채용할 때도 학/석/박사 출신학벌 다 따지는데, 이때 학벌 따지는 기준은 입시성적이 아닌 QS같은 세계대학랭킹입니다. 의대/공대/전문직 배출실적이 빈약한 대학은 여기서 불리합니다. 아니면 ~~IST같은 완전 이공계중점대학이든가요. 인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로 넓혀도 의대/공대/로스쿨 다 가진 종합대학은 10곳 미만에 불과합니다. 경북대는 의대/치대/약대/수의대/공대/대형로스쿨 다 가진 종합대학이라 여기서 좀 더 유리하다고 보여집니다.
해외명문대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경북대가 꽤 좋습니다. 경북대에선 교토대(도쿄대 다음급.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도 여럿 배출), 큐슈대, 토호쿠대, 난징대, 인민대, 국립대만대(대만의 서울대), 국립칭화대(대륙의 칭화대와 뿌리가 같은 대학으로 대만의 카이스트 격), 오클라호마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위치도 LA옆이라 좋음), 흐로닝언대(4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 명문대. 영어도 유창) 등등 쟁쟁한 곳들로 많이 보내줍니다.
교환학생으로 이 정도 명문대로 나가보려면 인서울대 기준으론 못해도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정도는 돼야 가능합니다. 최대1년간 해외명문대 수재들과 생활/수업 체험할 기회고요. 학비는 현지대학이 아닌 본인 원소속대학교 기준대로 냅니다. 기숙사비(배정은 보통 해줌) 식비는 대개 자부담이나 이것도 장학금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셔서 본인 장단점도 파악해보시고 현지 수재들의 자신감/자존감 넘치는 마인드도 경험해보시는 것도 인생에서 드문 기회라고 봅니다. 때문에 저는 꼭 인서울대여야만 시야 넓어진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인하대는 대기업 취업 이름값에선 경북대 못지 않다고 보여집니다만(인하대도 과거부터 공대가 간판이었습니다.), 수도권대라는 이유로 공기업을 거의 못 가는 게 흠이라고 보여집니다. 공대는 산업공학과나 컴공 아니면, 인서울/수도권대라고 취업에서 유리해지는 점도 잘 없고요. 서울 기준으로도 확실한 명문대 공대 가는 게 아닌 한요.
전자분야에서 경북대의 위상은 상당합니다. 삼성이 괜히 바보여서 경북대 전자에 투자해서 모바일공학전공(삼성전자 취업보장 + 4년전액장학금 + 생활비 지원 걸린 특수계약학과) 만들어서 인재 선점하는 게 아닙니다. 경북대 전자가 시설/장비 실습환경 별로고 수준 낮았으면 삼성전자가 경북대에 취업보장이랑 4년전액장학금 걸고 계약학과 만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수인재 선점하는 게 회사에 이득이 되니까 그렇게 하는 거고요.
경북대 전자는 박정희 정부시절부터 특성화학부로 국가에서 대놓고 키운 이래, 7개 세부전공분야에 전임교수님 수만 70명에 달하고 매년 졸업생 수도 500명 이상씩 되는 초거대학부입니다. 그만큼 잘나가는 동문도 많고요. 학종 생기부나 내신성적 이런 건 제가 함부로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EA%B2%BD%EB%B6%81%EB%8C%80%ED%95%99%EA%B5%90/%ED%95%99%EB%B6%80/IT%EB%8C%80%ED%95%99#s-3

경북대학교/학부/IT대학
파일:IT대학.jpg 2010년 3월 23일 경북대학교 IT 출범식 당시 사진이다. 파일:경북대학교 IT융복합관.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