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전공 제가 현재 중1이고 피아노를 전공으로 입시 하려고 하는데요 6살 때
제가 현재 중1이고 피아노를 전공으로 입시 하려고 하는데요 6살 때 부터 주말 빼고 매일 학원가서 금요일 빼고 레슨 받았고 현재까지 피아노를 치는데요 별 재능이 있지는 않은것 같은데 이번 겨울방학부터 입시수업을 받으려고 해요, 근데 제가 중3 아이가 피아노 전공을 하고싶다는 영상을 보고 댓글을 보니 늦었다, 돈 벌이가 못된다, 재능이 없음 시작하면 안된다, 돈만 든다는 등 얘기가 많이 있더라구요 확실히 레슨비에 시간까지 써가려면 예체능은 많이 힘들겠죠?.. 저는 피아노를 전공해서 학원강사, 입시강사 또는 그냥 중,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이 되고싶어요 교회, 성악 등 반주자도 되고싶었는데요 많이 늦었을까요?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게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피아노 전공을 고민하고 계신 중1 질문자님.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온 피아노, 좋아하는 만큼 진로로 삼고 싶다는 마음 정말 멋지고 소중해요.
댓글이나 주변 반응에 흔들리셨겠지만, 저는 질문자님의 상황을 보고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경험상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중2~3부터 입시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까지 피아노를 매일 꾸준히 쳐왔다는 점이에요.
기본기와 습관이 있는 상태라면, 입시 준비는 지금부터도 충분히 가능해요.
피아노 전공이 돈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재능만으로 가는 길도 아니고, 반드시 유명 연주자가 돼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질문자님처럼 **실용적인 진로(입시강사, 학원강사, 반주자, 교사 등)**를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고,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재능이 없어 보인다”는 건 다른 사람이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레슨을 받는 선생님이 객관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니 그 의견을 먼저 믿어보세요.
진로 목표가 구체적이라면 더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음악 선생님, 학원강사, 반주자까지 목표가 명확하게 그려진다는 건 큰 강점이에요.
예체능 길은 흔들림이 많기 때문에, 이런 방향성이 있는 학생이 훨씬 유리합니다.
지금처럼 입시반 시작해서 꾸준히 레슨 받고, 콩쿨이나 평가회 등 경험 쌓아가면서
중간 점검은 꼭 필요합니다 (포기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요)
겨울방학부터 입시 수업을 본격적으로 받아보면서
선생님과의 상담, 실력 향상 속도, 자신감 등을 기준으로 6개월~1년 정도 보고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인지 직접 체감해봐야 후회가 없어요.
조금 힘들 수는 있지만, 아직 충분히 도전할 만한 시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