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친한 여자애가 있는데이쁘장해요 성격도 착하고 저랑 잘 맞고 근데 걔가 남친이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전혀 이성적인 티 안 내고 제가 다정한 편이라 잘해주면서도 절대 눈빛이나 무드 안 넣거든요저도 흔들릴까봐 일부러 스스로 선 긋는 것도 있구요 근데 얘가 가끔씩 제 앞에서 설레는 모습이랑긴장하는 모습이 너무 짙은 행동을 하는데어느 날엔 하루종일 설레하는 모습이 보여서일부러 이러나 여지주는 건가 나 좋아하나이런 생각이 들 정도인데 대화는 그대로라 항상 그냥 못 본 척 넘어갔습니다.제가 직설적인 편이라 남친 없었으면저 좋아하냐고 물어봤을 정도예요.. ㅋㅋ 근데 저랑 다투거나 걔가 좀 감정기복 심하고 정서불안해서가끔 실수하면 제가 좋게 타이르는데 그럴 때마다 인스타 프사가 변경된다던지게시물을 삭제한다던지 그러더라구요...제가 칭찬 많이 한 날이나 이쁘다고 한 날은되게 사랑스럽고 아이 같은 프사로 바꾸고실망이다 이런 말 한 날은 게시물을 막 삭제해요특히 저번엔 제가 ㅇ학원 원정 다니는데, 지금 학원 그만두고다른 학원갈까 심각하게 고민한다니까그 날 인스타 게시물을 10개나 삭제했더라구요.. ㅋㅋ안 바꾸기로 정한 날 바로 밝은 표정 프사로 변경되고 ㅋㅋ근데 저 처음 알기 전부터 남친은 있었고저를 만난 직후부터 게시물 업로딩은 하나도 안 하고계속 삭제만 해요이거 무슨 심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