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땅이 필요하죠. 숙박업소를 하루이틀 할것도 아니고 애초에 숙박업소는 본인 땅을 소유하고 있어야하므로 남의 땅에서 장사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입지/상권 관련해서 공부하셔야하고요, 숙박업소는 위치만 좋아도 어느정도 장사가 되는건 진리입니다.

다음으로

이미 지어진 호텔이나 모텔 건물을 구매해서 리모델링 후 영업하는 방법이 있고

아예 무너뜨리거나 맨땅에 건물을 설계단계부터 내 마음대로(반쯤은)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쪽이건 관련 지식이 있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관련 지식이 있는 부하직원/전문경영인을 고용해서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면 돈이 많이 들어가겠죠. 혼자서 할 수 있는건 혼자서 하는게 좋습니다.

또

설계 등을 아예 전문업체(시행사 등)에 맡기는 방법이 있고 본인도 어느정도 참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돈을 아끼고 덜 머리아프게 하려면 시행사 등을 통해 보편적인 설계도를 채택하지만 본인 스타일대로 하려면 설계 및 호텔 내부 관련해서도 공부해야합니다.

호텔이 지어지고 나서도 각종 신고/법과 관련되어 필요한 사항들은 부하를 시킬게 아니면 본인이 공부해야하고요,

사람을 뽑아야하니 어떤 사람을 뽑을지도 나름 생각해놓는게 좋습니다. 말만 잘들으면 되는게 아니라 일을 잘해야하니까요. 그러려면 호텔 관련해서 좀 아는게 좋은데...

많은 개인 창업자들은 호텔 관련 지식이 없어서 -> 입만 살아있거나 경력은 많은데 능력은 없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뽑습니다. 경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하면서 어떤 성과를 냈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총지배인/팀장급을 뽑을 때는 그래요.

운영하면서 자체 사이트로만 호텔을 판매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은 아고다 등 판매 중개 사이트들을 병행하지 않으면 호텔 판매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관련해서도 공부하면 좋습니다. 사실 이런건 아고다 등에 연락하면 그쪽 담당자와 미팅하면서 얼마든지 배울 수도 있는거긴 한데... 이렇게 배우면 그쪽에 유리한대로 끌려다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주변 호텔 등 숙박업소 사장들과 종종 모임을 가지고 정보교류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은 영업 직원들이 이런일을 하지만 영세호텔의 경우 영업 직원이 따로 없으면 사장이 해야합니다.

또 영업 직원이 없으면 보통 마케팅 직원도 없습니다. 홍보도 아예 안하는것보단 하는게 좋고, 홈페이지도 있으면 좋죠. 대충 업체에 맡겨서 모텔같이 해놓을 수도 있지만 제대로 하려면 본인도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대부분은 돈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사람을 쓰면 되는거죠.

근데 돈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기 마련이고, 최대한 줄일 방법은 인테리어와 인건비 쪽에서 절감하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개인 창업은 그래서 사장이 공부를 많이 할수록 돈을 아낄 수 있어요.

일반 회사 창업 관련 책을 읽어보셔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