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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드라이클리닝 드립니다! 결혼 전에 맞춤정장을 맞췄는데 테일러분이입기 전에 드라이를 한번하고 입으면 오히려

결혼 전에 맞춤정장을 맞췄는데 테일러분이입기 전에 드라이를 한번하고 입으면 오히려 옷감이 더 살아난다고 추천해주시는데 괜찮을까요?
결혼을 앞두고 맞춤정장을 준비하셨다니,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시기이실 것 같아요. 테일러분이 드라이클리닝을 먼저 한번 하고 입으라고 하신 이유도 궁금하실 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1) 드라이클리닝을 먼저 하는 이유는?
맞춤정장은 고급 원단(울, 캐시미어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원단은 제작 후 약간의 먼지, 실밥, 본드 잔여물, 재단 후 남은 흔적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드라이클리닝을 한번 하면 이런 잔여물이 정리되면서 옷의 결이 정돈되고, 원단이 더욱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고급 원단은 드라이클리닝 후에 광택감이나 표면감이 더 살아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테일러분이 ‘옷감이 더 살아난다’고 표현하신 걸 거예요.
2) 하지만 반드시 드라이를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정장이 특별히 오염되었거나 냄새가 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처음 입기 전에 꼭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드라이클리닝은 화학 처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자주 하면 원단 수명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래처럼 판단해 보시면 좋습니다:
- 옷에 먼지, 잔여 본드, 정리 안 된 느낌이 있다 → 드라이클리닝 1회 추천
- 특별히 깨끗하고 상태가 좋다 → 그냥 바로 착용해도 무방
3) 드라이클리닝 전, 테일러에게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혹시 정장에 특별한 가공(예: 프레스 유지 가공, 라펠 고정 등)이 들어갔다면, 드라이클리닝으로 그 가공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해당 테일러에게 ‘이 정장은 드라이를 먼저 해도 괜찮은가요?’라고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게 가장 안전해요.
결혼식이라는 특별한 날을 위한 옷이니만큼, 소중하게 잘 관리하시길 바랄게요. 정장도 예쁘게 잘 맞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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