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거울을 볼 때 마음이 너무 무거워질 때가 있지요. 예전 모습과 지금을 비교하면서 속상해지고, 괜히 자신이 못나 보일 때도 있고요. 하지만 그건 결코 선생님의 전부가 아니에요. 외적인 모습은 언제든 변할 수 있지만, 님의 마음, 성실함, 따뜻함 같은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아요. 오늘은 그냥 마음이 많이 지쳐서 그렇게 보였을 뿐이에요. 스스로를 자꾸 미워하기보다는 잠시 멈추고 '괜찮아,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하고 자신에게 말해주셨으면 해요. 누군가의 눈에는 여전히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보이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