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견미용사를 꿈꾸는 고2 인데요 현재 인문계 다니면서 애견미용 학원 다니고 있는데 대학을 애견 관련해서 갈건데지금 위탁학교를 가고싶거든요? 근데 애견미용과 관련은 없고 그냥 아무 과나 들어가고 위탁다니고싶은데 부모님은 왜 너의 진로랑 관련없는 과를 가서 뭐하냐 이득이 되는게 없다 하시는데 실제로 대학갈때 관련없는과 간 위탁이 리스크가 되나요?
위탁은 보통 “고3 시기에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 준비를 하고 싶은 학생”을 대상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애견미용사라는 목표가 확실하다면, 애견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이나 전문학교로 진학하는 게 메인 경로고, 위탁은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즉, 진로와 무관한 위탁을 이수했다고 해서 대학 지원 시 불이익이 생기진 않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는 게 사실입니다.
대학은 지원자의 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을 보는데, ‘위탁 경험’ 자체가 대학 입시에 큰 플러스 요인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전공과 무관하다면 “왜 이 과정을 선택했는가”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어, 면접 시 설명이 필요합니다.
리스크라면, 대학 전공과 맞지 않는 활동이 생활기록부에 남을 경우 “진로 방향이 분명하지 않았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학업 성적, 관련 동아리·자격증·실습 경험이 훨씬 더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정리하면, 위탁은 꼭 가야 하는 과정은 아니고, 진로와 관련 없는 과정을 선택한다면 대학 입시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재 다니는 인문계에서 성적·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쌓고, 따로 애견미용 학원에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 대학 진학에는 훨씬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