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장거리 연애로 450일 정도 만나다 4일전에 전화로 이별 통보를 받았어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유를 물어보니 자주 못보는 것도 지치고 제가 교대근무를 해서 연락이 잘 안되는 것도 지치고 예전만큼 절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원래 여자친구랑 같은 지역에 사는데 일 때문에 타지에 와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보고 지냈어요 그래서 제가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말에 퇴사하는데 조금만 더 생각해주면 안되겠냐고 난 아직 마음 정리할 준비도 안됐을뿐더러 너 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해도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만하다고 싶다고 해서 그대로 끝났어요…헤어지고 나서 밥도 안넘어가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울고 잠드는데 보고싶다고 연락하면 얘도 힘들어하겠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