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연애고 곧 1주년입니다.지금껏 단 한번도 싸운 적 없고 한두달에 한번 만나면 5-7일동안 같이 있었고 주변에서도 사이좋다는 말만 들어왔는데 갑자기 그냥 너무 뜬금없이 헤어지자 는 통보도 아닌 헤어질까 하는 질문을 받았고 어떻게 하고싶냐니까 제가 정하는 거라네요.아직도 제가 좋은데 연락하기가 너무 귀찮고 소홀해 질 거 같다고.이상하게 모든게 귀찮아졋다 합니다.
여자친구분이 없이 있을때 느끼던 감정과 습관들이 여자친구분을 만나면 느끼던 감정도 달라지고 정해져 있던 습관들과 루틴들이 같이 있는동안 달라지게 되고 점점 불편해 지는거죠 만나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만나서 같이 있는 기간 동안도 매번 만날때 마다 같은 루틴이면 실증내 합니다 내 원래 루틴에서 다른 루틴으로 바뀔때 도파민이 나와야 즐겁고 새롭고 좋은데 매번 반복이면 굳이? 라는 생각과 함께 실증이 나죠 권태기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시간을 좀 갖고 대화를 나눠보시고 새로운 데이트를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장거리 연애 장기연애 9년차 인데 저도 처음엔 실증나고 재미도 없고 권태기도 왔지만 매번 새로운걸 하고 그러다 보니 그냥 만나도 즐겁습니다
한번 다시 잘 대화 해보시고 새로운걸 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잘 안되더라도 세상엔 정말 다양하고 좋은 사람 많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