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창과 학원을 다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되게 유명한 학원에 다니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나아지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요. 생각해보니 배운거라곤 글을 짧게 써야하고 묘사를 해야하고 개연성을 갖춰야하고 인물을 평면적이지 않게 써야하고 발상을 개성있게 해야하고… 뭘 해야한다만 배우고 어떻게 하는 지는 배운 적이 없어요… 안그래도 계속해서 피드백을 받아서 글 쓰는 거에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는데 뭘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알려주는 게 아니라 제가 직접 유튜브에 찾아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문창과를 나온 대학생이나 선생님께 1 대 1 과외 식으러 교육 받는 건데 이것도 이것대로 불안해서요…문창과는 학원이 나을까요 아니면 과외가 나을까요..?

학원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빨리 그만두고 옮기거나 과외를 찾아보는게 낫습니다.

그 생각이 한번 든 순간부터 계속 들 것이고

대학 입시에 실패했을 경우 본인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피드백을 해서 재수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학원탓을 하며 살게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잘 가르쳐준다고 생각하는 선생 밑에서 배워야 입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고 본인도 동기부여가 됩니다.

실패했더라도 본인의 잘못을 피드백 할 수 있어지고요

근데 결국 입시학원도 과외와 마찬가지로 다 대학을 졸업하신 선생님들, 혹은 경력이나 포트폴리오가 엄청 나신 분들입니다. 서울권 입시학원이라면 더더욱이요

학원보단 가르쳐주시는 강사분이 안맞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