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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띠동갑 연상 남자친구 딸이 얼마전에 해외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25살 지금까지 스스로 인생을
딸이 얼마전에 해외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25살 지금까지 스스로 인생을 정할 때마다 남편과 상의를 하면서 딸의 선택을 지지해줬지만, 유학 후 돌아오고 나서 13살 연상의 외국인 남친과 사귄다고 합니다.....이제 슬슬 한국에서 직장을 잡으면 이리저리 소개도 많이 들어 올 것 같고, 남편과 제가 봤을 때는 13살 연상을 좋아할 만큼 바보같은 딸은 아닌데... 어쩌다 저렇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헤어지라고 말하고 있지만, 처음 그 이야기를 꺼낸 후 딸 아이와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고싶지않습니다... 헤어지는 것만이 분명한 정답일텐데 어찌 그 아이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남편은 이런상태면 딸 아이를 집에서 내 보내자고 합니다. 딸 아이도 저희의 반응을 다 예상했고, 고아로 나가 사는 결심을 하고 왔다고, 그 결심조차 안했으면 말을 꺼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왜이렇게 다들 극단적인거인지요... 딸 아이는 이제 졸업을 한 25살... 부모지원 없이 어디를 나가산다고 하는지... 제가 잘못 키운거겠지요... 혹여나 비슷한 자식 경험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 연애와 결혼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뭔;;; 헤어지는것 만이 정답일텐데 이러고 있네요.
딸 인생이고 본인들이 대신 살거 아니고, 잘못 키운게 아니라,
본인들이 딸 의견도 존중 안하는 꼰대라고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하실 생각도 없겠지요.
13살 연상이 뭐가 나쁜건지도 모르겠고, 요즘은 10살 차이 결혼 수두룩 하고요.
외국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면 한국에서 살지 해외에서 살지 그런 부분이 걱정될 수 있겠지만,
진짜 와 숨이 턱 막히는 글이네요. 따님분이 정말 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