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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한국 매수 안녕하세요 1. 미국 주식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한국에 상장된 미국 etf를
안녕하세요 1. 미국 주식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한국에 상장된 미국 etf를 사서 모을까요 아니면 미국 직투가 나을까요s&p500이랑 나스닥 모으려고 하는데 국장이 세금은 덜나오는데 미국주식이 수익이 더 좋다고 해서요2. 같은지수 etf를 국내랑 해외 같이 모으는 건 별로인가요3. 헷지(h) 붙은 주식이 환율을 무시하는 거라고 하던데 그 뜻이 현재가 기준으로 지수상승만으로 주가가 결정되는 건가요?헷지 주식이 장투하기 좋은가요?4. 미국 개별 주식도 매매할려고 하는데 주식 분석 공부 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시군요.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한국 상장 미국 ETF vs. 미국 직접 투자 (S&P500, 나스닥)
둘 다 장단점이 명확해서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투자자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유리한 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한국 상장 미국 ETF (예: KODEX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등)
* 장점:
* 세금 혜택: 가장 큰 장점입니다. 국내 주식형 ETF와 동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습니다. (단, 분배금은 배당소득세 15.4% 부과) 추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투자자에게는 세금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 환전 불필요: 원화로 바로 매수 가능하여 환전 수수료나 환율 변동 부담이 없습니다.
* 간편한 투자: 국내 주식 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환율 변동 반영: 대부분의 국내 상장 해외 ETF는 환헤지가 되지 않은 상품이 많아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이 오르면 유리, 내리면 불리)
* 추적 오차: 미국 현지 ETF보다 운용 보수가 높거나 추적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종목 선택의 폭 제한: 미국 현지 ETF에 비해 종류가 적습니다.
* 미국 주식 직접 투자 (S&P500 추종 ETF: SPY, IVV, VOO / 나스닥100 추종 ETF: QQQ 등)
* 장점:
* 더 낮은 운용 보수: 대부분 국내 상장 ETF보다 운용 보수가 저렴합니다. 장기 투자 시 큰 차이를 만듭니다.
* 환율 변동 직접 반영: 달러 강세 시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달러 약세 시 환차손 위험도 있습니다.)
* 풍부한 종목 선택: 다양한 종류의 ETF 및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시장 깊이: 미국 시장의 거래량이 훨씬 풍부하여 유동성 걱정이 적습니다.
* 단점:
* 양도소득세: 가장 큰 단점입니다. 연간 수익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다음 해 5월 신고/납부) 수익이 커질수록 세금 부담이 상당합니다.
* 환전 필수: 달러로 환전해야 하므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며, 매수/매도 시 환율을 고려해야 합니다.
* 시차: 미국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밤에 열리므로 실시간 대응이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 세금 부담을 줄이고 싶고, 환율 변동에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혹은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면), 국내 상장 미국 ETF가 유리합니다.
* 장기적으로 운용 보수를 절약하고 싶고, 환율 변동을 투자 기회로 삼으며, 다양한 ETF나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직접 투자가 유리합니다.
초기 투자금이 적거나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국내 상장 ETF로 시작하시고, 투자금이 커지거나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시면 미국 직투를 고려해 보세요.
2. 같은 지수 ETF를 국내/해외 같이 모으는 것은 별로인가요?
별로라기보다는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같은 S&P500이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매수하는 것은 사실상 같은 자산에 중복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분산 투자 효과를 가져오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복잡성 증가: 두 가지 다른 방식으로 관리해야 하므로 투자 관리가 복잡해집니다.
* 세금 불리: 국내 상장 ETF는 매매차익 비과세, 미국 직투 ETF는 양도소득세 22%로 세금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둘 다 보유할 경우 세금 계산이 복잡해지고 어쨌든 한쪽은 세금 부담이 커집니다.
* 비효율적인 자산 배분: 같은 지수를 두 가지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은 투자금을 더 효율적으로 다른 자산에 분배할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세금, 환율, 운용 보수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더 유리한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세금 혜택을 극대화하려면 국내 상장 ETF에 집중하고, 해외 주식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싶다면 미국 개별 주식이나 다른 섹터 ETF 등을 미국 직투로 고려하는 식입니다.
3. 헷지(H) 붙은 주식이 환율을 무시하는 건가요?
네, 맞습니다. (H) 또는 (Hedge)가 붙은 ETF는 환헤지형 상품입니다. 이는 환율 변동이 해당 ETF의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상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환헤지형 ETF의 의미: 해당 ETF의 기초자산(예: 미국 S&P500 지수)이 움직이는 만큼만 수익률이 결정되고, 달러/원 환율이 오르든 내리든 수익률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예시:
* 환헤지가 안 된 S&P500 ETF를 샀는데 S&P500 지수가 10% 오르고, 환율도 5% 올랐다면 총 수익률은 약 15%가 됩니다.
* 환헤지가 된 S&P500 (H) ETF를 샀는데 S&P500 지수가 10% 오르고, 환율은 5% 올랐더라도 총 수익률은 약 10%가 됩니다. (환율 상승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포기하는 대신, 환율 하락으로 인한 손실도 막는 거죠.)
장점: 환율 변동 위험을 회피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특히 원화 강세(달러 약세)가 예상될 때 유리합니다.
단점: 환율 상승 시 얻을 수 있는 환차익 기회를 포기해야 하며, 환헤지 비용이 발생하여 일반 ETF보다 운용 보수가 약간 더 높을 수 있습니다.
4. 미국 개별 주식 분석 공부 시작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 개별 주식 투자는 ETF보다 훨씬 더 많은 공부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리스크도 높지만, 그만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단계를 따라 시작해 보세요.
* 기본 용어 및 개념 익히기:
* 주식, 채권, ETF 등 금융 상품의 기본 개념
* 주식 시장의 작동 원리 (매수/매도, 호가, 거래량 등)
* 기업 분석의 기초 (재무제표, PER, PBR, EPS, ROE 등)
* 거시 경제 지표 (금리, 환율, GDP 등)
* 재무제표 분석 기초:
* 기업의 성적표인 재무제표(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를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핵심 지표 위주로 꾸준히 보면 눈에 익습니다.
* 공부 자료: 회계/재무 관련 서적, 온라인 강의(무료/유료),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투자 교육 자료 등을 활용하세요.
* 산업 및 기업 분석 방법:
* 산업 분석: 관심 있는 산업(기술, 헬스케어, 소비재 등)의 트렌드, 성장성, 경쟁 환경 등을 파악합니다.
* 경영진 분석: CEO의 역량과 비전, 기업 문화 등을 평가합니다.
* 경쟁 우위: 해당 기업이 경쟁사 대비 어떤 독점적인 강점(브랜드 파워, 기술력, 네트워크 효과 등)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합니다.
* 리스크 요인: 해당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경쟁 심화, 규제, 신기술 등장 등)을 파악합니다.
* 정보 소스 활용:
* 기업 IR 자료: 관심 기업의 투자자 관계(Investor Relations) 페이지에 들어가서 연간 보고서(10-K), 분기 보고서(10-Q), 실적 발표 자료 등을 꾸준히 읽어보세요. 가장 정확한 정보원입니다.
* 금융 뉴스 사이트: CNBC, Bloomberg, Wall Street Journal, Seeking Alpha, Investing.com 등에서 기업 뉴스, 애널리스트 리포트, 시장 동향 등을 확인하세요.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증권사 리서치 리포트: 국내외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리서치 리포트를 참고하세요.
* 유튜브, 블로그 등: 초보자를 위한 투자 교육 콘텐츠가 많으니 참고하되, 맹신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세요.
* 모의 투자 & 소액 실전 투자:
*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지 마세요. 소액으로 실제 매매를 해보면서 시장의 흐름과 투자 원칙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의 투자: 많은 증권사에서 모의 투자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가상으로 투자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 꾸준한 학습과 인내:
* 주식 시장은 계속 변합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성공 투자의 핵심입니다.
처음에는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관심 있는 산업이나 기업부터 조금씩 파고들면서 시작해 보세요.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꾸준한 노력과 학습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