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짜 진짜 너무 힘든 짝남이 생겼는데요. 포기하려 해도 할 수 가 없는것도 문제고 또 얘가 제 친구를 좋아하는것 같단 말이죠 ㅠㅠ 얘가 여자 애들 이랑은 절~~대로 얘기도 안하고 짝녀도 없고 모쏠이고 완전 약간 얘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는 앤가? 설마 남자 좋아하나? 라는 의문까지 들게하는 애 인데요. 제가 진짜 열~심히 주변에 계속 가고, 계속 쳐다보고, 눈 계속 마주치려 하고, 말하려 하고, 그리고.. 걍 다 할 수 있는건 다 했거든요. 근데 얘는 절~대 눈 안마주치고, 주변에 절대 안오고, 말 단답으로 해주고, 심하게 로봇같이 감정이 없는 인간인것 마냥 대하는 거에요. 근데 제 친구가 말 할때는 막 눈도 계속 쳐다보고 제 친구가 제 짝남한테 물어본것도 아닌데 답 해주고 걍 뭐 대놓고 "나 너한테 관심있음!" 이라고 광고를 하는것 같은 거에요. 진짜 너무 얘 좋아하는게 지쳐서 포기하려는데 또 막상 보면 너무 좋고 설레서 난리고, 근데 또 얘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외국학교 다니고 있어서 친구들이랑 짝남이랑 주변인들 다 외국인 이에요. (쓴이= 교포 X, 유학생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