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서 살며 일하는, 유학스테이션 상담원 "제이" 입니다.

호주 타즈매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Tasmania, UTAS) 약학과(Bachelor of Pharmacy)는 2023년 이후 3년제 과정으로 개편되었지만, 현재도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하는 해외 약학대학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인정 대학" 지위가 향후 변경될 가능성은 전적으로 한국 보건복지부와 약사 국가시험위원회의 정책 방향에 달려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몇몇 해외 의대나 약대들이 인정 목록에서 빠지거나 조건부 인정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영구 보장"은 어렵다고 말씀드리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UTAS 약학과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UTAS 약학과, 왜 인정 유지 가능성이 높은가?​

GPhC (영국 약사협회) 기준에 부합하는 커리큘럼을 설계

호주 내 약사 등록 가능 과정으로, 호주 약사협회(Aphra Pharmacy Board) 인증

졸업 후 Internship 1년 + KAPS 시험 등으로 한국 약사면허 지원 가능

매년 한국 유학생 다수가 진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의 이슈 보고 없음

2. 개편된 3년제 과정, 무엇이 달라졌나요?​

기존 4년제 과정에서 보다 응용 약학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압축

졸업 후 1년의 약국 인턴십 필수 (Intern Pharmacist Registration Program)

3년 학부 + 1년 인턴십 완료 시, 호주에서 약사 등록 자격 요건 충족

이후 KAPS 시험 준비로 한국 약사시험 응시 가능

3. 향후 미인증 대학으로 바뀔 가능성은?​

지금까지의 기록으로는 가능성 낮음

단, 교육과정의 질적 하락이나 졸업생 문제 발생 시 재검토 가능성은 항상 존재

졸업 시점 기준으로 인정 여부를 판단하므로, 입학 시 인정되어 있어도 졸업 연도에 인정 목록에서 빠지면 문제가 될 수 있음

따라서, 가장 현명한 접근은 입학 전 → 입학 후 매년 보건복지부 공지 확인, 혹은 저희 같은 전문 유학기관을 통해 최신 정보 모니터링을 받는 것입니다.

4. 추천 조치​

1) 2025년 보건복지부 해외 약대 인정 리스트 확인​

→ 매년 상반기 또는 하반기에 고시됨 (보건복지부 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

2) 졸업 후 진로 설계 고려​

호주 약사로 등록하고 경력 쌓기 → 한국 복귀

한국 약사시험 응시(KAPS 시험 통과 후 인정 대학 출신 조건 충족)

3) 졸업 후 한국 복귀 계획이 확실하다면, 중간마다 인정 유지 여부 체크는 필수​

정리하자면, UTAS 약대는 현재 보건복지부 인정 해외 약학대학으로 문제없으며, 3년제 개편 이후에도 자격 요건 충족이 가능합니다.

다만, 추후의 제도 변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니 정기적인 확인과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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