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도련님 호칭 대감집 아들이 다른 대감집 아들을 뭐라고 불럿나요도련님? 도령? 이라고 했나요?
대감집 아들이 다른 대감집 아들을 뭐라고 불럿나요도련님? 도령? 이라고 했나요?
아이고, 조선시대 호칭 때문에 궁금하셨군요! 대감집 아들이 다른 대감집 아들을 어떻게 불렀을지, "도련님"이나 "도령"이 맞는지 제가 명확하게 알려드릴게요.
조선시대 대감집 아들들끼리의 호칭: 도련님과 도령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도련님"이나 "도령"이라고 불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보다 호칭이 훨씬 다양하고 복잡했는데, 특히 신분과 나이, 관계에 따라 부르는 호칭이 달랐어요. '도련님'과 '도령'은 대감집(양반 가문) 자제들을 부르는 대표적인 호칭이었답니다.
뜻: 결혼하지 않은 젊은 남자를 높여 이르는 말. 즉, 미혼의 젊은 양반 자제를 높여 부를 때 사용했습니다.
집안 내에서: 하인들이 도련님을 부를 때 "도련님"이라고 했습니다.
외부에서: 다른 양반 가문에서 그 집안의 아들을 높여 부를 때도 "○○댁 도련님" 하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예시: 만약 옆집 대감댁의 미혼 아들이면, 하인들은 "○○도련님", 동등한 양반 집안의 자제들은 서로를 높여 부를 때 "아무개 도련님"이라고 불렀을 수 있습니다.
뜻: '도련님'과 거의 같은 의미로, 미혼의 젊은 남자를 높여 이르는 말입니다.
도령은 주로 미혼의 사내아이나 총각을 뜻하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쓰이거나, 때로는 벼슬을 하지 않은 성인 남자를 이를 때도 쓰였습니다.
'도련님'이 뒤에 '님'자가 붙어 더욱 존칭의 의미가 강한 표현으로 주로 쓰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대감집 아들들끼리 서로를 부를 때에도 나이나 친분에 따라 '도련님'이 더 흔했을 수 있습니다.
'도령'은 '도련님'의 줄임말처럼 쓰이기도 했고, 드라마나 사극에서는 대감집 자제들이 자신을 칭하거나 (예: "이 도령은 ~"), 혹은 하인이 좀 더 친근하게 부를 때 쓰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감집 아들이 다른 대감집 아들을 부를 때, 둘 다 양반 신분이고 미혼이라면 서로를 높여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예의를 갖춘 호칭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령' 역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지만, '도련님'이 존칭으로 더 선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