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마음 확인하고썸에서 연애로 발전하는 과정에서그동안 서로 마음표현 절제하다가 돌고돌아서차 안에서 3시간 얘기하고 처음 손잡고 포옹까지 했는데그 안에 대화나눈부분에서제가 외적으로 별로라는건지 의문이 들어서요.사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거라회사에서도 안보는척 보고몰래 힐뜻봐온게 다라서차 안에서 더 서로 뚫어지게 바라봤던거같아요.제가 정면볼때 힐끗 옆으로 오래 본다던가 그런식인데..그러면서 한 대화들좀 봐주세요.남자 "머리 푼거 보고싶어"여자 "나? (머리풀며) 원래 평소에도 묶고 다니는데 지금 머리 덜말랐을거야"남자 "아 평소에도 묶고다녀? 여자들 원래 푸는게 이쁘지않아?"여자 "난 묶는게 더 잘어울리는거같아 푼것보다 그래서 평소에 묶고다녀 나 엄청길지?"남자 "(머리만지며) 진짜 촉촉하다 머리가 반곱슬인가? 묶을땐 몰랐는데 머리 푸니까 샴푸냄새 많이 난다 무슨 샴푸야? 냄새좋다"여자 "(핸드폰같이 검색이며) 이거 써."남자 "난 탈모샴프쓰는데 모발이 얇고 힘이없어서 ㅋㅋㅋ미용실 언제가봤어?"여자 "나? 한 5년전?남자 "5년?! 헉 5년? 여자들보니까 6개월에.한번씩은 꼭 가던데 머리 정리한다고 ㅋㅋㅋ그럼 앞머리는 어떻게 자르는거야?여자 "이거 그냥 집에서~"남자 "미용실가서 머리 숱도 좀 정리하고 해봐 ㅋㅋㅋ 와 5년 대단한데 ㅋㅋ"여자 " 그런가? ㅋㅋ난 맨날 묶고다녀서 잘 안가게되는데"남자 뚫어져라 푸른머리 쳐다보고 여자는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린다...이거 풀고다니고 미용실좀 다니라고 지금 머리숱도 정리안되있고 미적으로 좀 바꾸라는거죠? 은근 외적으로 바라는게 많은거 같아서요...그 후에 손 남자가 먼저 내밀어서 손도 어루만지고포옹도했는데 제 머리 쓰다듬었는데젖은머리가 마르면서 엄청 머리숱 심해져서 머리 커졌거든요ㅜㅜ 별로라는거죠? 아 생각보다 외적꾸미는거 좋아하는 남자같아서요...